[영국 런던 여행]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 후기! (3편)

영국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 3편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도 영국 여행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 3편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2편은 다소 짧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남은 모든 볼거리들을 소개할게요!

 

킹스크로스역을 지나, 실외로 이어지는데요, 분위기가 밝에 전환됩니다. 

카페테리아(출처 트립어드바이저)

약 2~3시간 정도 관람을 하고나서, 배가 출출할 타이밍에 바로 카페테리아가 보이네요! 사람이 너무 많고, 비쌀 것 같아 저는 식당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햄버거, 핫도그 등을 팔고 있고, 한쪽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버터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버터맥주는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맛있게 먹던 장면이 유명하죠. 

버터 맥주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버터맥주잔이 갖고싶어 1잔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15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비싸긴 하지만.. 버터맥주잔을 기념품으로 간직하려고 구매했습니다. 음.... 애초에 맛있길 기대하지 않았지만,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어릴 때 먹던 싸구려 껌? 맛 + 탄산수 + 바닐라 거품으로 되어있습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굳이 사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저처럼 컵 가지고싶으신 분만 구매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한쪽에 음료수 버리고 컵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에코백 같은 것 하나 메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기념품샵에서 이것저것 사면 가방이 있는 게 편리합니다.

The Burrow (론 위즐리 집)

야외로 나오면 론 위즐리네 집인 The Burrow, 보라색 나이트 버스, 호그와트 Bridge, 프리벳가 4번지(더들리 집), 맨드레이크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The Burrow가 너무 멋지게 보였습니다. 장난감 같은 The Burrow가 쓰러질 듯 말 듯 너무 디테일하게 만들어져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야외 전시물 중에 The Burrow가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에요.

나이트 버스, 호그와트 Bridge

3편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해리포터가 더들리에게 마법을 쓰고, 집을 나와 나이트버스를 타는 장면이죠! 버스 폭이 마음대로 바뀌기 때문에 난폭운전을 하는 등 재미있는 장면으로 기억이 되네요. 

호그와트 초대장, 더들리 집

다음으로는 더들리 집 내부 입니다. 1편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부터 받은 입학 초대장이 집안에 날아다니고 있네요. 어쩜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을 수 있을지.. 너무 감탄스러웠습니다. 

더들리 집 내부

맨드레이크 하우스

치료제 맨드레이크 식물을 심어놓은 하우스가 있습니다. 저주마법이나 변신마법을 원래대로 돌려주는 치료제로 사용되는 맨드레이크지만, 소리를 엄청 크게 지르는 특징이 있죠! 맨드레이크를 위로 잡아당기면 소리를 지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같네요.

맨드레이크 식물

날으는 포드 앵글리아

2편 비밀의방에서 도비의 방해로 9와3/4 승강장을 지나가지 못해, 호그와트 급행열차 탑승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리와 론은 아빠 차를 몰래 훔쳐타고 호그와트로 날아가게 되는데요, 그 자동차를 전시해 두었습니다. 자동차 안에 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인기가 엄청 많아 대기 줄이 길었습니다.ㅎㅎ

해드위그, 벅빅

이렇게 야외 세트장을 모두 다 구경하고, 다시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귀여운 해드 위 그와 벅빅이 보이네요!

그린고트 고블린

그린고트 내부

그다음으로는 그린고트가 나옵니다. 고블린 은행직원들도 있고, 영화 장면이랑 똑같이 만들어놔서 깜짝 놀랐습니다.

벨라트릭스 금고

죽음의 성물 2편에서,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의 금고로 들어가, 호크룩스인 후플푸프의 잔을 찾아내는 장면입니다!

파괴된 그린고트

그다음으로는, 죽음의 성물2에서 파괴된 그린고트 은행 입니다. 용이 연기를 뿜는 조명 효과가 연출됩니다. 이후에 용을 타고 탈출 하게 되죠.

다이애건 앨리

그 다음으로는 다이애건 앨리의 위즐리 쌍둥이 형제의 장난감 가게입니다. 구토사탕이 장난감 가게 안에 있습니다.

영화 제작에 사용되었던 종이 모형

이제,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마지막인 호그와트 세트장입니다. 영화 촬영에서 실제로 사용한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맨 마지막 세트장인 만큼 정말 웅장하고 멋지게 호그와트를 지어놨습니다.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돌아 내려가며 호그와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여러 가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그와트

호그와트

기념품 샵

마지막 호그와트 세트장을 지나, 기념품샵을 방문하였습니다. 인형, 옷, 목도리, 마그넷, 액세서리 등등 종류가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레번클로, 슬리데린 각 기숙사 별로 구분되어 기념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기념으로 그리핀도르 가운과 목도리를 입어보았습니다 ㅎㅎㅎ

 

기념품샵이 엄청 커서 구경하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굿즈들도 꽤 있었습니다. 기념품 샵 구경을 마지막으로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약 6 시간정도 관람을 했는데(이동시간 포함),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영화를 여러 본 보신 분들이 라면 생생하게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해리포터 소설을 영화로 구현해낸 영화 제작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리포터 덕후라면 꼭 가야 하는 런던의 여행 필수 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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