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 출국일&1일차_나트랑 하프호텔 엘라운지 호텔/엘라운지 마사지 후기(3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트랑 4박 6일 일정 중 시간대가 애매했던 첫 1박을 너무나 편안하게 해결해 준 나트랑 시내의 하프호텔 엘라운지 호텔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비행기 스케줄 상 거의 자정에 가까운 밤 11시 30분 경 나트랑 공항에 도착하였지만, 엘라운지 호텔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하게 시내에 위치한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픽업 서비스에 대한 후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베트남 나트랑 여행] 출국일_에어서울/깜란공항/나트랑 유심(2편)

 

인천-나트랑 간 직항 항공편은 베트남 시간으로 밤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습니다.

나트랑은 시내에 있는 호텔들도 워낙 저렴하고 가격대비 시설이 좋기 때문에 1박을 예약해 두시고 새벽 1시쯤에 들어가셔서 정상적으로 낮 12시 정도에 체크아웃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이전에 이런 방법으로 나트랑을 여행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검색을 해보다가 하프호텔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남아 여행 때 이런 시스템을 봤던 적이 있었는데, 세 번째 여행만에 나트랑에서도 하프호텔을 만나게 되었네요! 

일반 호텔에서 1박을 해도 저렴한 나트랑이기는 하지만, 하프호텔이 가성비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아래에 가격도 소개해드릴게요. 

 

나트랑 엘라운지호텔 하프호텔

하프호텔은 최대 8시간 호텔을 이용하는 개념입니다. 저는 나트랑 도착 후 8시간을 이용하였지만, 밤 비행기를 타기 전에 리조트나 정규 호텔 체크아웃 후 애매하게 뜨는 시간에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굿모닝 하프호텔은  00:01~11:59 / 굿바이 하프호텔은 12:00~23:59 이내에 8시간 이용하시면 됩니다. 

2인 1실이 기본이고, 만 12세 이하만 1인 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추가 비용 발생)

위 시간 내의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8시간 후가 체크아웃 시간입니다.

 

저희가 2일차부터 묵게 될 리비에라 리조트의 체크인 시간은 3시입니다.

그래서 제가 엘라운지를 이용해서 짠 일정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 새벽 1시-2시경 엘라운지 체크인 (체크아웃 10시)

- 짐을 최소한으로 풀어서 사용

- 체크아웃 후 짐 맡겨두기

- 근처 오징어튀김쌀국수집에서 아침식사

- 커피도 한잔하고 아침 시장 구경, 동네 마실

- 11시 스파 예약 (핫스톤 90분) 

- 1시에 간단한 간식거리 먹고 리조트로 이동(리조트가 올인클루시브라서 과하게 먹지 않기로 함ㅋㅋ)

 

매우 알찬 계획이죠? ㅎㅎㅎ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비슷한 시간에 체크인을 하실텐데, 밤비행기로 도착하여 2일 차부터 리조트 체크인하실 분들이 이 일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정이 가능한 이유? 엘라운지 호텔은 나트랑 시내 한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트랑에 대해서 조금 검색해보신 분이라면 지도에서 엘라운지 호텔 근처에 낯익은 상호들이 많이 보이실 것 같아요.

나트랑 시내에서 유명한 쌀국수 가게, 반미 가게, 세일링 클럽(비치바), 쏨모이 시장(재래시장), 야시장, 나트랑 센터(대형 쇼핑몰) 등 한눈에 보기에도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엘라운지 호텔 로비 겸 스파 로비입니다. 새벽 1시에 들어갔더니 직원분들 오토바이가 안쪽에 주차되어 있었어요~ 

동남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모습이었습니다.

밤에 리셉션에는 직원 한 분? 두 분? 이 계셨고,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미 한국어로 카카오톡으로 이용방법이나 이용시간 등을 안내받은 후라서 한국인 직원분이 안 계셔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낮 시간에는 간단한 주스, 커피, 음료 등도 판매하시더라고요. 오며 가며 한잔씩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1층 로비에서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방이 있는 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방은 A4트윈룸입니다. 가격은 제가 묵었던 2월 당시 18000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매우 깔끔하고 필요한 것만 딱!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다만, 샤워부스 쪽에 물이 잘 안 내려갔는데 금방 있다가 나갈 거라서 그냥 쓰고 나왔습니다. 이건 케바케일 것 같아요 ~

계획대로 푹 자고 일어나서 짐을 맡겨두고 맛있는 쌀국수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 

쌀국수집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트랑 엘라운지스파

간단히 쌀국수집, 카페, 기념품점 등 가벼운 (?) 동네 마실을 한 후 11시에 예약되어 있던 스파를 받으러 가니 웰컴드링크를 주셨는데, 

어머나~ 너무 시원하고 상큼한 허브차였어요!

살짝 쌉쌀한 생강맛이 나기도 하고 신기한 맛이었는데 더위가 싹가시는 맛이었습니다. 

시원한 허브차를 마시면서 마사지 문진표를 작성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마사지는 시간만 예약이고 현장 결제라고 합니다.

핫스톤 마사지 90분으로 예약했고, 제가 방문한 2월 당시 1인당 18달러였습니다. 저는 달러로 결제했는데 베트남 동으로도 결제 가능합니다.

2만 원쯤 되는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정말 초초초강추 입니다 ! 

동남아 여행 다니면서 받아봤던 마사지, 한국에서 여러 에스테틱 샵이나 전문 마사지샵들, 치료 마사지 등등 제가 받아본 마사지 다 통틀어 손에 꼽힐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 혼자만 그랬으면 그냥 직원분을 잘 만났구나라고 할 텐데 저희 일행 4명 모두 인생마사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엘라운지 호텔을 이용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꼭 엘라운지 스파 이용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100% 내돈내산입니다!! )

 

위 웰컴드링크 사진에 계피들 사이로 보이는 저 노란 상자 보이시나요? 

동남아 호랑이연고 같은 파스향이 나는 허브크림? 인 것 같은데, 마사지 중간에 소량 이용해 주셨습니다.

저는 멘소래담 같은 다른 파스 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그리 강하지 않으면서 허브향이 좀 섞인 느낌이라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일행 중 한 분은 이 마사지 크림도 하나 구입하셨습니다. 가격은 7만 동입니다. 

 

또, 엘라운지 호텔이 너무 편했던 점은 공항 픽/드랍 차량 예약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엘라운지 호텔에 체크인하였고, 숙박 후 마사지를 받은 후시내의 엘라운지 호텔에서 깜란 지역에 있는 리비에라 리조트까지도 엘라운지를 통해서 개별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시간 스파 이용고객은 나트랑 공항까지 무료 샌딩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엘라운지 스파에 예약문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엘라운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고, 이용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엘라운지 나트랑 SPA & HOTEL

너무 칭찬이 많아서  협찬이라도 받은 것 같지만 100% 내돈내산 추천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도 엘라운지 하프호텔과 스파 이용하시면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나트랑 시내에서 방문한 쌀국수집, 카페, 반미가게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